기사등록 : 2025-06-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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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산업단지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앞서 인하대는 교육부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공모에서 바이오 분야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하대와 함께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280여 명의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는 시와 인하대가 확보한 11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공모에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인하대는 앞으로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 내에 바이오공정 교육동을 증축하고 첨단 실습시설을 확충,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송도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학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학업-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인천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