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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1000곳 집중 점검

기사등록 : 2025-06-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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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유지관리·비상구 관리 강화 중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한강지역, 문화·집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화재안전조사·안전컨설팅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화재안전조사를 위해 한강지역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여름철 다수가 운집하는 실내 문화·집회시설 등 총 1000곳에 대해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6명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유지관리,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화재위험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수신기 점검 [사진=서울시]

주요 추진 사항은 ▲화재예방·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비상구,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을 위한 화재안전조사와 ▲화재의 예방 안전조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 대피를 위한 안전계획 수립 지도 등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화재안전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에도 나선다. ▲여름철 냉방기기(에어컨 실외기 등) 안전 사용·화재취약 요인 사전 제거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 피난대피 유도 등 초동대응 방법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화재 발생 시 '문 닫고 대피' 안내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중점 지도한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한강지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복지 향상·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인들께서도 화재예방·자율적인 안전점검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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