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7 06:00
[카나나스키스=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캐나다 알버타주 남서부의 카나나스키스(Kananaskis)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모여 정상회의를 치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데뷔전을 갖는 곳이다.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국은 캐나다다. 카나나스키스는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G7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맑은 호수, 울창한 숲, 장엄한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카나나스키스는 사계절 내내 하이킹, 캠핑, 승마, 스키, 래프팅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주요 명소로는 배리어 호수(Barrier Lake), 트롤 폭포(Troll Falls), 마운트 키드(Mount Kidd) 등이 있으며, 고급 리조트, 노르딕 스파, 골프장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카나나스키스는 블랙풋 연맹(Blackfoot Confederacy), 스토니 나코다(Stoney Nakoda) 등 원주민들의 전통 영토다. 방문객들은 이들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 가능하다. 또 카나나스키는 '레버넌트', '인셉션'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약 5000명의 참가자와 1400여 명의 언론인, 수천 명의 경호 인력이 카나나스키스를 비롯한 캔모어, 밴프 등에 머물며 캐나다 로키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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