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5 19:49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1일 개막한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렸다.
군은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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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사진=음성군] 2025.06.15 baek3413@newspim.com |
올해 축제는 '음성은 품바지!'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와 일탈, 나눔과 해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새롭게 단장된 '품바하우스', '최귀동 시간의 거리', '하이존' 등 공간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품바 의상 패션쇼, 품바 왕 선발대회,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주요 무대는 열기와 박수로 가득했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건강 나눔 체험관 등 부대 행사도 풍부하게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체험단과 일본 현지 여행객 등이 참여하며 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9개의 품바하우스에서는 마을 대표들이 관람객들과 함께 춤추고 소통하는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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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품바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 [사진=음성군] 2025.06.15 baek3413@newspim.com |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조병옥 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음성품바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등 총 2800여 명의 헌신적인 지원 아래 안전하게 치러졌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