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6-13 12:27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026억원을 증액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광주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10억 원, 전년도이월금 및 기타수입 등 416억 원이다. 기금전입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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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광주시교육청] |
세출 예산은 명퇴수당 포함 인건비 266억 원, 법정 의무편성 사업 97억 원, 교육발전특구 등 목적지정사업 230억 원, 학교신증설 등 시설사업비 411억 원, 일반 교육사업 22억 원 등이다.
7월 1일자로 신설되는 시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와 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 경비도 포함됐다.
특히 미래역량 중심 교육, 책임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안전한 학교,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등 올해 주요 시책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자율형공립고 2.0 운영지원'에 10억 원, '독서토론·융합과학교육'에 1억 원을 편성했다. 광주형 늘봄학교에 19억 원, 기초학력 지원에 3억 6000만 원, 유아·독서문화조성에 6억 3000만 원, 장애학생 활동지원에 4억 원을 반영했다.
어린이·청소년교통비 지원에 18억 원을 반영했고, 현장체험학습 인력지원에 2억 원, 교육공동체 마음건강지원에 1억 원, 학생생활부장 수업지원에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AI 기반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한 AIDT 교원연수에는 14억 원을 편성했다.
오는 2026년 개교할 예정인 운수초, 참미르초 시설비 81억 원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가칭)광산고 시설비 77억 원도 계속비 사업으로 편성해 다양한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했다.
추경안은 제333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향후 보통교부금 감액에 대비해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교부금과 법정·의무경비를 우선 편성했으며 교육공동체 미래역량 강화와 현장지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