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3 11:1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전날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심사결과 965.5점을 기록하며, 7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신보는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의 '2025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Best of Fair Recruitment) 인증'을 받은 73개 기업 중 7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인증은 면밀한 심사를 통해 채용 과정에서의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실제로 이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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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장영임 상임이사(우측)가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서울신보는 채용시스템, 운영, 성과를 포함한 3개 부문과 9개 평가항목,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심사에서 965.5점을 기록했다.
서울신보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7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고도화해왔다.
서울신보는 채용공고의 상세함과 블라인드 기반의 서류전형, 출제의 공정성 보장, 구조화된 면접 도구 활용 등으로 9개 평가항목 중 채용공고·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시험에서 각각 100%를 득점했다.
심사단은 최고경영층과 실무책임자들의 공정 채용 의지를 주요 강점으로 평가하며, 채용 시스템에서 91% 점수(평균 88%), 전반적인 채용 운영에서 99% 점수(평균 93%), 채용 성과에서 98.8% 점수(평균 93.1%)를 기록한 우수 기관으로 평가했다.
특히 신규채용자의 공정채용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시험이 종료된 이후 지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년도 채용에 이를 반영하는 등 '고객(지원자) 중심'의 공감 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점도 공정채용 우수 요인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측은 "재단은 유능한 인재 선발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정 채용 우수기관으로서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