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2 16:26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산업수도 발전의 주역이었던 고령층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발급 첫 사흘간 전체 대상자(6만4,565명) 중 약 25%인 1만6,373명이 카드를 수령했다. 동구가 발급률(33.8%)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북구·남구·울주군 순이었다.
교통카드는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출생연도별 요일제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이달 말부터는 상시 발급 체제로 전환한다.
연간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버스 이용률 증가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가 예상된다.
무료화 적용 대상은 울산 관내 모든 일반 및 리무진 노선이며 기존 카드나 현금 사용 시에는 일반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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