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1 15:49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1일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부총리와 손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또 늘봄학교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 팀을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로 일하게 하며 학생들에게 극우 교육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등은 실체 파악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전이다.
오 차관은 교육위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손 대표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이후 공식적인 회의를 통해 만났다"며 "하지만 개인적 인연이나 관계는 없는 것으로 명확히 했다"고 답했다.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 차관은 "리박스쿨에 직접적으로 재정을 지원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편향된 정치활동 논란이 있는 리박스쿨 손 대표는 2024년 1월부터 여러 기관 명의로 한국사 강좌가 포함된 '늘봄 행복이 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 대표는 리박스쿨 이외에도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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