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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오송에 1만7000㎡ 공장 신축...바이오 클러스터 핵심으로

기사등록 : 2025-06-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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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승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본격 개발 시작
총 170억 투입, 8월 착공 2026년 준공 목표로 산업 확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은 유한양행이 신청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내 공장 건축 허가를 지난달 말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대규모 의약품 제조 공장 신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진 = 뉴스핌DB]

유한양행은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 연면적 1만70000㎡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새로 짓는다. 부지는 약 1만1500㎡이며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약 170억 원에 달한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로 전체 면적은 약 328만4000㎡(99만평)에 이른다.

현재 산업 용지 총 96개 필지가 모두 분양됐다. 이 중 이미 완공돼 가동 중인 공장은 67곳이다. 나머지 6개 필지도 현재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의 신규 투자가 단지 내 산업 활성화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밸리 조감도.[사진=뉴스핌DB]

국내 대표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이번 신설 공장을 통해 연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제1생명과학단지와 보건 의료 행정 타운 등과 함께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거점인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최복수 충북경자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히 투자 결정을 한 기업들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북도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뒷받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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