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09 14:10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맵찔이(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도 '맵부심(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있는 사람도 모두 맛있게 즐기는 대전의 라면입니다."
밀가루에 진심인 대전시가 이번엔 '대전 꿈돌이 라면'을 9일 공식 출시했다.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 주요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이번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민·관 협력 라면 상품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개선, 시민 시식 평가회 등 공동 프로젝트를 거쳐 탄생했다.
라면 포장 디자인에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들이 라면 포장에 적용됐으며 라면 속 건더기에는 꿈돌이 모양의 어묵이 포함되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여기에 꿈돌이 키링, 스티커,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도 함께 출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라는 고유의 캐릭터를 라면의 정체성을 담아 포장지부터 건더기 스프에까지 이를 구현했다"며 "꿈돌이 라면은 맛은 물론 재미와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돌이 라면 출시 팝업행사도 개최됐다. 소제동 아트사이트 소제에서는 '꿈씨 캐릭터 굿즈 팝업전시장'이, 후루룩 대전에서는 '꿈돌이네 라면가게 팝업스토어'가 각각 문을 열고,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는 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조리된 꿈돌이 라면 시식은 물론 특별 레시피 체험과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