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04 16:19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연천군과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이하, 독서경영대학) 8기가 개강한다. 전국 최초로 민·관·군이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 군인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오는 5일 목요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 25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2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매 차시 약 50여명의 부사관이 수료했다.
독서경영대학은 연천군 독서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을호 교수의 강의로 시작해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군에서 전역한 가수 강승윤이 강연자로 참여해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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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5.06.04 atbodo@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병영 내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아 성장과 자기 계발을 도모하고,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기획된 통합적 독서경영 프로그램이다. 장병의 사고력 향상, 공동체 소통 능력 배양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독서경영대학은 3년째 성공적인 민·관·군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독서를 매개로 지식플랫폼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독서 복지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8기 '독서경영대학'에는 연천군 독서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을호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접하며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연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 장병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 군인으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장병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