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03 23:08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민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83.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3일 도청 1층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시청 행사를 열고 도민들의 높은 투표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도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전남이 83.6%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김영록 지사는 감사 발표문을 통해 "전남도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하루"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오늘,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 자랑스러운 도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희망,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담겨 있었다"며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염원이 투표를 통해 당당하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투표로 보내주신 간절한 메시지가 새 정부에 반영돼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전남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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