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천위페이에 0-2 완패...싱가포르오픈 3연패 좌절
기사등록 : 2025-06-03 22:0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주 싱가포르오픈 8강 탈락으로 올해 국제대회 첫 패를 맛본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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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BWF] |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전에서 팀 동료 김가은(25위·삼성생명)과 맞붙는다. 김가은은 32강전에서 아누파마 우파드하야(인도·44위)를 2-0(21-15 21-9)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선 라이벌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1-2(14-21 21-14 18-21)로 져 준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도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안세영은 이 패배 전까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서 우승했고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인 수디르만컵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