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6-03 09:27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선 투표일인 3일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월 3일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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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
그는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고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 비전이고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있지만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국민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저 이재명은 준비됐다. 지금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훌륭한 도구, 충직한 도구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오는 첨단산업 강국 ▲대한민국 곳곳이 고루 발전하고 농촌, 산촌, 어촌으로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균형발전 국가 ▲최첨단 장비와 무기로 무장한 최고의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조국 수호에 전념하는 든든한 안보 강국 ▲세계인을 울고 웃기며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제시할 문화강국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 민주주의 모범국가 ▲아이들의 웃음, 청년의 기세, 장년의 책임, 노년의 지혜가 어우러진 통합과 조화의 '잘사니즘' 행복 국가 등 나라의 비전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상상만이 아닌 현실로 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 주시길 바란다.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본투표가 이뤄지는 동안은 공식 일정 없이 인천 계양구의 자택에서 쉴 예정이다. 이후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 방문할 전망이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