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3일 전국 투표소에 경찰관 약 2만9000명을 배치한다.

경찰청은 2일 선거가 실시되는 3일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 개소당 경찰관 2명씩 2만8590명을 배치해 112거점과 연계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가 종료되면 약 1만4500여개 노선에 경찰관 2만9000여명을 투입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 회송을 지원한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전국 254개 개표소에는 총 7600여명의 경찰관을 고정배치한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각 시도청별로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 거점타격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신임 대통령이 집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서울 지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찰관들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으며 지휘관과 참모는 정착 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최고 비상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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