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01 12:00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43개 지역 유명 휴양콘도를 최대 50% 이상 할인한 금액으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예약은 근로자와 택배·퀵서비스기사 등 노무제공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화, 소노(대명), 리솜, 켄싱턴 등 8개 회사가 운영하는 콘도 할인가는 1박 기준 6만5000원에서 최대 29만2000원이다.
신청인이 많을 경우 선발제로 운영된다. 월 평균소득과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배점이 높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다자녀가정은 가점이 부여된다. 신혼여행으로 예약하면 최우선 선발한다.신청 기간은 오는 2일부터 23까지다. 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발표된다. 신청 방법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 내 복지·휴양콘도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근로자 휴양콘도는 여름 성수기 외에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선착순으로, 이용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 활용이 어려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법인 회원 요금으로 휴양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를 위한 대표적인 복지사업 중 하나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여름 성수기 휴양콘도 지원으로 근로자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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