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대선 D-3] 개혁신당, 무고죄로 민주당 맞고발…"이준석 발언 사실로 드러나"

기사등록 : 2025-05-31 10:0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통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등을 무고로 고발하며 맞대응했다.

하헌휘·정재원 개혁신당 공명선거본부 변호사는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민주당 등 개인과 단체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좌)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우) [사진=뉴스핌DB] 2025.05.29 ace@newspim.com

하헌휘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은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 당시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씨에 대해 했던 발언들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 등에서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부본부장은 "개혁신당에서는 이를 객관적 진실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보아 응당한 처벌이 가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무고 혐의로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지난 27일 열린 3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장남이 음란 댓글을 달고 벌금 500만원을 받았다는 등 이준석 후보가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이재명 후보도 지난 30일 강원 원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면서도 "댓글 표현을 과장·왜곡하고 조작해서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 혐오 발언을 토론회장에서 함부로 한 것은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충분한 사법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ace@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