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5-31 07:0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해 주말 총력전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오전 경기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산시와 안성시 등 경기 남부에서 선거 운동을 한다. 경기도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낸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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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대선취재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0일 각자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photo@newspim.com |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대통령 선거 풍향계로 꼽히는 충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세종시,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돈다.
김문수 후보는 강원도 홍천군에서 이날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강원도는 김문수 후보가 선거 운동 기간 아직 발도장을 찍지 않은 지역이다. 김문수 후보는 동해 라인을 타고 경북 포항까지 내려오며 선거 운동을 한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보수 텃밭인 TK를 사수하지 못하면 선거가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심장으로 꼽히는 대구만 3번 방문했다.
이준석 후보는 인천에서 이날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이준석 후보는 이후 경기 안양과 수원을 방문한다. 이준석 후보는 특히 수원에서는 야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 앞에서 선거 운동을 하며 2030세대와 중도 표심을 공략한다.
한편 전날 끝난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대선보다 2.19%포인트 낮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6.50%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5.63%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