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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절차 완료

기사등록 : 2025-05-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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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 감소로 주주 배당 혜택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미반도체는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각 주식 수는 130만2059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에 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661만4259주에서 9531만2200주로 줄었다. 6월 중순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취득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가운데 573억원 상당을 이미 소각한 바 있다.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소각을 포함하면 한미반도체는 취득 주식의 94%를 소각한 셈이 된다.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식 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한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총배당금도 감소하게 된다. 또한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한미반도체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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