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29 17:18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출산․양육의 부담이 큰 다자녀 취약계층 가정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30세대에 최신형 학습 태블릿 PC 30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기업 ㈜화성세탁기계 고승현 대표의 따뜻한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후원 규모는 약 1000만원 상당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승현 대표를 비롯해 어머니 김근영 명성프라임 대표와 배우자도 함께해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두 대표는 2020년 대구 최초로, '모자(母子) 아너소사이어티'에 나란히 가입해 이후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적극 전하고 있다.
고승현 대표는 "디지털을 통한 아이들의 배움이 곧 우리 미래이며, 이번 협력사업이 다자녀 가정 교육 환경에 작지만 실질적인 꿈과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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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대구 달서구는 '출산BooM 달서'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달서구] 2025.05.29 yrk525@newspim.com |
전달식은 후원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구청장과 후원자가 함께 태블릿을 전달하고 다자녀 가정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자녀들이 준비한 다자녀 응원 퍼포먼스가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조직 '출산장려팀'을 신설하여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고 체감도 높은 D(달서형)-출산정책을 발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다자녀 기준을 셋째에서 둘째 자녀로 대폭 확대해 대구시 구 단위 유일 자체 출산축하금과 중학생 입학준비금을 둘째부터 지원해 실질적인 다자녀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이 아이를 키우며 미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내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달식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출산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