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29 15:07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을 위해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부시장과 인구청년정책관, 임신·출산·양육 등 관련 부서 팀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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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김해시] 2025.05.29 |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김해시 특화 플랫폼명 확정을 거쳐 11월 시범운영,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추진된다.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기존에 분산된 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맞춤형 추천과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 외에도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지역 돌봄시설 현황 지도('돌봄지도'), 장난감은행 대여·반납 시스템 등 실질적 편의를 제공한다.
보고회에서는 사업별 정보 연계 방안과 데이터 흐름 협업체계, 사용자 경험(UX) 개선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됐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은 "수많은 정책도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이번 플랫폼으로 보이는 정책과 와닿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구정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