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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경남도와 지역 현안 협력방안 논의… 진해신항 개발 협력 강화

기사등록 : 2025-05-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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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장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모색
롯데백화점 폐점 대책 마련 TF, 경남도 참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경상남도-창원특례시 현안협력회의'를 열고 진해신항 개발,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 등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경상남도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 양 기관 실·국장급 간부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공동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난항을 겪는 과제와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해법을 모색했다.

장금융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경상남도-창원특례시 현안협력회의'에 참석해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29

양측은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도심융합기술개발단지 등 국가지역전략사업의 조기 추진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남도의 사업 시행 방식 마련과 공공개발 시행자 발굴에 창원시가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재심의 결정에 따라 7월 말 재심의를 앞둔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추가 토양정밀조사 실시 등 신청서 보완 작업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부문에서는 칠북~북면 도로 개통과 연계한 북면 내곡지구 도로 확장 문제를 논의했으며 국도 79호선 및 국지도 14호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생활 인프라 개선 과제로는 마산야구장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도비 지원 요청이 있었고 이에 경남도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롯데백화점 폐점 이후 마산 구도심 공동화 우려와 관련해서는 '롯데백화점 부지활용 협력 TF'에 경남도가 참여해 정부 및 국회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경남 역사문화공원 건립▲창원권 개발제한구역 해제▲창원시 자율통합지원금 재연장 추진 등 주요 정책 현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 공조할 계획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동반자로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창원이 중심이 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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