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29 15:00
[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CJ푸드빌과 여름딸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최정일 부군수, 신상범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범석 농협 무주군지부장을 비롯 CJ푸드빌 측에서 오창호 SCM 담당이사와 김종현 베이커리 사업본부 이사가 자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무주 여름딸기 홍보 및 유통 활성화▲고품질 생산 공급체계 구축▲농산물 연계형 봉사활동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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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무주군 여름딸기 유통협업 협약식[사진=무주군]2025.05.29 lbs0964@newspim.com |
양측은 여름딸기의 CJ푸드빌 납품 확대와 메뉴 개발, 농가 일손돕기, 지역 아동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 자사 브랜드를 통해 당도 높은 고랭지 여름딸기를 활용한 제과와 음식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2022년 경상남도 남해군을 시작으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확대해왔으며 이번에는 전북 무주로 그 범위를 넓혔다. 특히 뚜레쥬르 케이크에 무주 여름딸기를 적용해 프리미엄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수확 시기에 들어간 무주 고랭지 여름딸기는 연간 320T 이상 수확이 전망된다. 고슬, 무하, 복하, 장하, 미하 등 다양한 품종이 무풍면 삼거리 해발 600m에 위치한 재배단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고랭지 특성상 모양이 고르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무주군은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에서 추진 중인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반 시설을 포함해 총 6.15ha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며, 온실은 4.3ha 규모로 구축된다.
이 스마트팜은 경영실습장을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 4동과 육묘장 2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여름딸기 등 무주군 대표 농산물 생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