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5-29 11:43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청년들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에 냉장고와 에어컨, 책상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중 시세 대비 30~50% 수준 임대료로 제공돼 청년들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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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신안1 남성 5호 ▲서창 남성 5호 ▲금암 남성 5호 등 총 15호다.
월 임대료는 차상위계층 등 1순위의 경우 5~10만 원, 2·3순위는 7~17만 원이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19~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이다. 시는 전입을 앞둔 예비 대학생 등을 고려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 주택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오는 8월 29일 입주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지난 2017년 조치원 신안1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2, 서창, 금암 등 총 61호를 운영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