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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담배 규제 위한 법 개정 지원"

기사등록 : 2025-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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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연의 날 맞아…38회 기념식 개최
다양한 맛·향 제품 출시…담배 폐해 가려
개인 65명·단체 24개, '복지부 표창' 받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세계 금연의 날을 제정했다.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5.05.28 sdk1991@newspim.com

최근 담배 산업은 다양한 맛과 향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담배로 인한 폐해를 숨기고 호기심과 매력을 높여 유혹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다.

금연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연 사업 담당자 등 개인 65명과 단체 24개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김영진 소령은 공군 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 대장으로서 부대 장병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노원구 보건소는 금연 구역 지정 확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지원하고 담배의 유해 성분을 국민에 알리기 위해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담배 산업이 담배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아동과 청소년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할 문제"라며 "담배 없는 미래를 위해 담배 산업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정책·홍보가 연계된 금연 문화 확산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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