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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후 112에 자수한 30대 유통 중간책 구속

기사등록 : 2025-05-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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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마약을 투약한 뒤 경찰에 자수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해당 남성은 마약 판매 중간책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마약을 투약한 뒤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A씨가 있던 현장에선 마약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와 마약류인 케타민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마약 판매 중간책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서울 및 경기도 일대 야산 등에 케타민을 묻어두고 전달책이 이를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을 활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체포되기 2~3일 전에도 마약류를 산속에 묻어 놓은 것을 확인한 후 케타민 2.4kg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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