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지만 주장 손흥민은 아쉽게 유로파리그 베스트11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UEFA가 22일(한국시간)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해 발표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베스트 11에 따르면 토트넘은 우승팀답게 가장 많은 4명이 포함됐다.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 수비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영광을 안았다.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손흥민은 제외됐다. 공격진은 솔랑케를 비롯해 라얀 셰르키(리옹),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뽑혔다.

[빌바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로메로이 22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22 psoq1337@newspim.com

MVP는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결승전 MOM으로 선정된 로메로에게 돌아갔다. UEFA는 "로메로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수비의 중심을 지켰다"고 평했다. 영플레이어상은 4골 8도움을 기록한 2003년생 셰르키(리옹)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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