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22 16:1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으로 올려놓은 포인트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처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NBA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길저스알렉산더가 양대 콘퍼런스 총 30개 팀을 통틀어 한 명만 받을 수 있는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MVP 투표에서 요키치에 이어 2위에 머문 한을 되돌려주며 첫 MVP를 차지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2.7점, 필드골 성공률 51.9%로 모두 전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6.4어시스트, 5.0리바운드, 1.7스틸, 1.0블록도 곁들였다.
요키치는 경기당 평균 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으나 팀 성적이 더 좋은 길저스알렉산더에게 MVP 영예를 내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에서 68승을 거둬 서부 콘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고, PO 2라운드에서 요키치의 덴버를 7차전 승부 끝에 물리치고 서부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서부 결승 1차전에서 미네소타에 114-88로 완승을 거뒀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