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 26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 당사 인근 노상에서 30대 남성 정모 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DB]

정 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을 서성이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던 중 흉기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 씨의 가방 안에서는 길이 10cm 내외의 칼과 가스 충전식 BB탄 총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