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5-15 09:3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신원확인 전문기업 엑스페릭스는 AI 솔루션 개발기업 에이뉴트와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헬스케어를 포함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기술·영업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엑스페릭스는 에이뉴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경영권 확보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기술 및 운영 지원,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대희 이사는 "엑스페릭스는 생체인식 기반 디지털 신원확인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보유한 만큼, AI 기술과 결합했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의 융합과 함께 맞춤형 AI 서비스 확대, 신규 시장 창출, 데이터 처리 효율화 등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스페릭스는 특히 AI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군을 신규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자사의 바이오인증 기술과 AI 를 결합한 의료•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페릭스의 계열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사로, 일찍이 AI 분야에서 선구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에이뉴트와의 전략 제휴 및 AI 전담조직 신설은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는 엑스페릭스가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넘어, AI를 중심축으로 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전략적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