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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재난대응체계 가동...호우 대비 총력

기사등록 : 2025-05-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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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펌프장 점검 만반 준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시는 지난 14일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서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제2부시장, 3개구 구청장, 관련 실국소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해 자연재난에 대비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행사는 고양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안전다짐 시간 이후, 지난해 추진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과 강매펌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시찰 중 집중호우 시 펌프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에서 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5.15 atbodo@newspim.com

작년 여름 고양시는 시간당 116mm의 극한호우에도 상당한 재산 및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긴 바 있다. 올해도 고양시는 유인 배수펌프장 10개소, 수문 및 육갑문 7개소, 무인 간이배수펌프 32개소의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시운전을 모두 마치고, 주요 도로의 빗물받이 준설 등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강매펌프장에서는 제2배수펌프장 신설을 위해 총사업비 약548억 원 규모의 방재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는 고양시가 수해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동환 시장은 향후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 후 펌프장을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5.15 atbodo@newspim.com

한편, 고양시는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위해 부단체장 직보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실의 총괄 책임자를 실국장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체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기상 상황에 따른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는 등 발전된 대응체계를 구축, 여름철 재난에 대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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