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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사등록 : 2025-05-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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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우리나라 최초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려고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는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여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은이성지 일대 전경. [사진=용인시]

13일 시에 따르면 명예도로명은 역사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려고 부여하는데, 법정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곳은 김대건 신부 발자취가 남은 은이성지 일대 도로(은이로)로, 양지면 남곡리 243의 1에서 759의 2까지 약 2.89㎞ 구간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년김대건길'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초에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역사 인물과 문화재를 활용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용인의 역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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