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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환타·미닛메이드 평균 5.5%↑…코카콜라는 동결

기사등록 : 2025-04-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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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음료, 내달 1일부터 출고가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서 코카콜라는 제외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르고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20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사진= 한국코카콜라]

코카콜라음료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용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원·부자재값, 전력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바 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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