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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크린과 필드 병행 '이도류' 김민수, 개막전 첫 날 공동 선두

기사등록 : 2025-04-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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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승 김홍택은 스크린 14승, 김민수는 13승
2012년 데뷔 후 13년 만에 첫 우승 도전 '부푼 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홍택과 함께 스크린 골프 최강자로 불리는 김민수가 필드 골프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수는 17일 춘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권성훈과 공동 선두에 오른 김민수는 2012년 데뷔 후 13년만의 첫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채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LPGA 프로 출신 아내 류아라 씨를 캐디로 라운드한 김민수. [사진=KPGA] 2025.04.17 zangpabo@newspim.com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김민수는 김홍택과 함께 KPGA투어와 스크린 골프 G투어를 병행해 '골프계의 이도류'로 불린다. G투어 14승의 김홍택이 KPGA투어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반면 13승의 김민수는 아직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한 적조차 없다.

이날 김민수는 "샷과 퍼트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실수도 거의 없었다"면서 "노보기 플레이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에 데뷔한 지 오래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드를 따지 못해 챌린지투어에서 뛰지만,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권성훈은 무명 돌풍을 예고했다. 2014년 이 대회를 포함해 3승을 올린 이동민과 2017년 데뷔한 황도연이 4언더파 67타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이번 시즌 상금왕 후보로 꼽히는 조우영은 2언더파 69타로 첫 날을 마쳤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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