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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트럼프 관세 피해 대응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 2025-04-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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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현실적 피해 상황 분석
김동연 도지사, 미시간과의 협력 채널 구축
북미 완성차 업체와의 소통 재개, 지원 방안 모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5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도지사 주재로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현황 청취 및 추가 대응방안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현황 청취 및 추가 대응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번 회의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한 기업 임원은 "​한 달 반 동안 연락이 없던 북미 완성차 업체가 지사님의 미국 방문 이후 갑자기 회의를 요청해왔다"며 "​미국 세관도 관세 적용 여부를 명확히 알지 못해 자진신고를 요구하는 등 혼란이 크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미시간 주지사와의 협의를 통해 경기도와 미시간 간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기업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또한, 미시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지원과 '퓨처 모빌리티 쇼' 협력도 약속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지사님의 신속한 미국 방문은 적재적소의 대응이었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GM과의 연계 등을 통해 한국GM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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