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블로믹스는 씨씨알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포트리스HG'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트리스HG'는 2000년대 초반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인 인간 '제로'가 전쟁 중인 포트리스 행성에 불시착해 탱크로 변신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고 있다. 기존 인기 콘텐츠의 정서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스토리와 기능을 추가해 현대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로믹스가 씨씨알과 신작 게임 '포트리스HG'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블로믹스]

특히 '포트리스HG'에는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포트리스2 블루'를 4K 그래픽으로 복원한 '포트리스2 블루 리턴 모드'가 탑재돼,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지훈 블로믹스 대표는 "테일즈런너에 이어 포트리스라는 유명 IP 게임을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씨씨알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로믹스의 모기업인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포트리스HG'를 향후 웹3 게임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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