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4-07 13:13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프랑스 게임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가 제작한 리액티브 턴제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Clair Obscur: Expedition 33, 이하 33 원정대)'의 출시일과 신규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33 원정대'는 판타지 벨 에포크(Belle Époque)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매년 숫자를 하나씩 줄이며 해당 나이의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존재 '페인트리스(Painteress)'에 맞서 싸우는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숫자가 34에서 33으로 줄어든 해, 32세가 된 인물로, 남은 1년 동안 펼쳐지는 최후의 원정을 그린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명암 대비를 강조한 고풍스러운 아트 스타일과 어두운 분위기의 세계관을 구현했다. '페인트리스'의 정체와 과거 원정대의 진실을 파헤치는 서사에는 배우 앤디 서키스('반지의 제왕'의 골룸 역)와 찰리 콕스 등 헐리우드 출신 배우 및 성우들이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다.전투는 전통적인 턴제 방식에 실시간 요소를 더한 '리액티브 턴제 시스템'을 채택했다. 유저는 적의 공격 턴에도 회피와 패링이 가능하며, 리듬감 있는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33 원정대'는 지난해 Xbox 게임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독창적인 스토리와 그래픽, 전투 시스템으로 "JRPG의 진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오는 24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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