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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에 이통사·네카오, 트래픽 증가 총력 대응

기사등록 : 202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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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이동기지국·간이기지국 설치
네이버·카카오, 트래픽 가용량 평소 대비 최대 10배 확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응해 이동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됨에 따라 통신사 등과 협력해 대규모 인원 밀집으로 인한 통신 트래픽 증가 등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 상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밤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를 외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25.04.03 leehs@newspim.com

과기정통부는 현장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18시부터 통신사와 합동으로 현장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안국역 주변 등에 이동기지국 15대와 간이기지국 38국소를 설치하고 필요시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당시에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 대비 최대 2배로 늘어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동기지국 등 현장에 배치된 통신시설의 보호와 현장 인력 및 일반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지국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거나 경찰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는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여기에 해킹 및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 사이버 침해 대비 집중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상황반장)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더라도 국민들이 통신·디지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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