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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제주, 지방자치의 완성형 모델"

기사등록 : 2025-04-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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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혁신성장센터서 기업인 의견 청취
"지방 발전, 일자리·교육·의료·주거 등 필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7차례 법·제도 개선을 통해 약 47000개 권한이 중앙부처에서 (제주도에) 이양됐고 특례를 부여하고 있어 (제주도가) 지방자치의 완성형 모델로서 발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제주혁신성장센터를 찾아 "지방에 대한 이양, 규제개혁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업에 큰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기업이 지방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방문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추진현황을 듣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인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제주특별자치도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03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지방 발전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도 꼽았다. 그는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지역에서 은퇴한 이후 은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이런 것들이 갖춰줘야 한다"며 "마지막 요소는 지방이 혼자 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네 가지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그동안 굉정히 노력해 모범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곳 혁신성장센터에서 미래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무선기술(BT) 등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이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행은 "제주도가 창의, 혁신, 환경 그리고 기업들이 지방에 와서 일하는 데 아무 불편이 없는 여건을 구성하는 하나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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