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31 11:58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관내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9일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군과 읍·면 비상근무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군과 읍면에서 진행하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안내 방송과 함께 각 마을에서도 자체적으로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 연접지 및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산불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최고 단계로 높이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