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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엄지성, 7개월 기다린 英무대 데뷔골 폭발

기사등록 : 2025-03-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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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감아차기 결승골... 미들즈브러전 1-0 승리 이끌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적 후 7개월 만이고 30경기 만에 맛 본 마수걸이 골이다.

엄지성은 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이 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스완지]
엄지성이 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스완지]

엄지성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26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 올리버 쿠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온 엄지성에게 스완지 팬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엄지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스완지는 리그 3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44점을 쌓아 15위로 도약했다.

엄지성은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크로스 2회 성공, 코너킥 2회, 볼 경합 6회 성공을 기록해 풋몹으로부터 평점 8.1을 받고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BBC는 "엄지성은 세련된 돌파와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칭찬했고 스카이 스포츠는 "엄지성이 자신의 30번째 경기에서 골대 바로 위로 휘어지는 멋진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엄지성이 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스완지]

2002년생 엄지성은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에 이적했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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