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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방한' 람보르기니 회장과 회동...타이어 협력 논의

기사등록 : 2025-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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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테마라리오' 국내 공개 행사 참석
람보르기니 신차용 타이어 공급 협업 가능성↑
한온시스템 정상화에는 '비용 감축' 구조조정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 국내 최초 공개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해 윙켈만 회장을 만났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

국내 타이어 기업 최고경영자가 람보르기니 회장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신차용 타이어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공급하는 협업과 모터스포츠 후원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디테일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하고 워킹레벨(실무단계)에서 협업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V8 PHEV 슈퍼카 '테메라리오'를 공개하고 있다. 2025.03.06 choipix16@newspim.com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을 바탕으로 확보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 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만약 이후 람보르기니가 신차용 타이어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하면 슈퍼 스포츠카에 처음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조 회장은 인수를 마무리 한 한온시스템 경영정상화에 대해서는 "재무구조를 바꾸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 코스트(비용)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사진=한국타이어]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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