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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전액 지원...본인 부담 없어

기사등록 : 2025-0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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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보령아산병원과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보령시청.

검진 대상자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로 51세부터 70세까지(1955년~1974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 농업인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 3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년 주기로 사업을 운영한다.

검진항목은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항목 외에도 골밀도 검사, 농약중독 검사, 근골격계질환 검사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항목들이 포함된다.

1인당 검진 비용은 22만 원으로, 일반적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10% 비용까지도 보령시가 시비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산도 출장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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