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7 08:57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이자 선대 수령인 김정일의 생일을 맞은 16일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된 시설인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생일 계기 참배는 4년만의 일로 과거와 달리 단출해진 참배 규모가 눈길을 끌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방문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의 참배에는 노동당 비서인 박정천과 리희용, 국방상인 노광철, 당 규율조사부장인 김재룡, 그리고 김여정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북한 매체들은 박태성 총리를 비롯한 간부들은 같은 날 김정은과 별도로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도했다.
대북정보 당국자는 "김정은이 이날 대규모로 열린 평양 외곽 화성지구 주택건설 착공식 참석을 전후해 약식으로 참배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