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농민을 대상으로 곡식 종자 판매를 가장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전국에서 농사를 짓는 17명의 농민에게 접근해 찰벼와 귀리 종자를 판매한다고 속여 총 3억 6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A씨는 종자가 적재된 트럭 사진을 보내며 배송이 진행 중인 것처럼 연출해 선입금을 받아냈다.

A씨는 과거 정미소 근무 경험을 이용해 농민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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