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2 19: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하위 하나은행이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하나은행은 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52-47로 물리쳤다.
지난 1월30일 선두 BNK를 상대로 올시즌 리그 첫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 차로 져 7연패에 빠졌던 하나은행은 원정에서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베테랑 김정은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시온도 12득점 6리바운드, 이시다 유즈키가 11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14점 8리바운드, 배혜윤이 10점으로 분투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39-42로 뒤졌으나 4쿼터에서 촘촘한 수비로 삼성생명을 단 5점에 묶어놓고 경기를 뒤집었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김시온이 모두 넣어 49-44를 만든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정예림의 3점슛으로 52-45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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