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는 공동 4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선두와 간격을 2타 차로 좁혔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나와 효과를 본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부터 말렛 형 퍼터를 쓰다가 이번 대회부터 다시 블레이드형 퍼터를 쓴다.
손바닥 부상 치료에 전념하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온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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