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26)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반등을 위해 활약해줘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증명해야 할 게 남은 자유계약선수(FA) 2년 차' 10명을 꼽았다.
이어 "이정후는 다치기 전에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Squared-up Rate) 37.1%를 찍었다"며 "홈런 2개를 포함해 장타를 6개만 쳤다. OPS도 0.641로 낮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갖춘 이정후는 이 부문에서는 MLB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은 이정후가 37.1%로, 37.3%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차이가 크지 않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어깨 수술을 받고, MLB 첫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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