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2 16:48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일 오후 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 인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으며, 여러 정책을 목표대로 이루기도 했지만, 제주 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인해 반성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 대행은 "2025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폭설, 한파, 화재, 각종 사고와 같은 재난 대응에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하고, 작은 위험이 큰 사고가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한날한시에 새해 새 아침을 다시 시작한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 굳건한 새 마음을 먹어야 한다"며 "상처를 보듬으며 따뜻하게 추슬러야 하는 것이 행안부 구성원의 마음이자 각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행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업무의 지속적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디지털 정부 세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며 "인공지능 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장기적으로 정부의 책무를 다 하고, 국민과 미래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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