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2 13:2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모빌테크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 이어지는 추가 자금 확보이다.
지난 2017년 창업한 모빌테크는 지금까지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총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과를 입증하며 국내외 완성차(OEM) 업체 및 글로벌 라이다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모빌테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과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을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언리얼 엔진 등 다양한 플랫폼과 100% 호환되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곽규환 CJ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센서 융합 기술을 갖춘 핵심 역량의 기업"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와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등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이 재차 인정받았다"며 "공간 데이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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